몇 년 전 모 회사에 재직할 때, 앱개발을 공부 중인 초보 개발자와 둘이서 팀을 짜서 몇 가지 간단한 게임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투입된 적이 있다.대표님의 지시에 따라 기획부터 개발까지 일주일 내로 완료할 수 있을 만한 가치없는 게임을 몇 가지 만들어 출시했다. 결과는 당연히 처참했다. 내부테스트도 안 하는 허섭한 클리커 게임 아류작으로 반응이 올 리가 없으니 ㅎㅎ 이 프로젝트에서 대표님이 바라보는 비전과 내가 이루고 싶은 골이 너무 달라 당시에는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고,제작과 출시 경험이 조금 쌓이자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개발할 수 있으면서도 확실하게 성과를 낼 수 있는 게임을 하나 만들고 싶다고 떼를 썼다.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돌즈 클로젯이었다. * 돌즈 클로젯은 지금까지 만든 숱한 클리커 게임과 ..